경영대 학생회장 재선거가 투표율 과반수를 넘지 못해 무산됐다. 지난달 24일 실시된 재선거는 2일간의 연장투표에도 불구하고 최종 투표율 경영학부 26.45%, 경제학부 41.34%에 그쳤다. 이에 따라 경영학부는 3년, 경제학부는 2년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계속되는 경영대 학생회 선거 무산의 이유는 무엇일까.소모임 내 끼리끼리 회장 밀어주기? 특정 소모임 회장직이 관례처럼 학생회장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투표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이전부터 특정 소모임에서만 학생회장을 배출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일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인 우리 대학에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유린’이라는 같은 아픔을 공유한 제주 4·3이 걸어 들어왔다. 지난달 30일 예술대 예향홀에서 열린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토크콘서트에서다.제주보컬앙상블과 전남대 인문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주보컬앙상블 공연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제주보컬앙상블은 ‘성산일출’, ‘동백꽃의 사랑’ 등 제주의 아픔을 예술화한 곡을 노래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4·3 피해자와 유가족을 심리치료 중인 장경식 심리상담가와 제주 4.3을 꾸준히 추적 중인 양
올해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았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가 사람들에게 잊히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한다. 어김없이 돌아온 이 4월에 ‘돌이킬 수 없는 4월의 그날’을 함께 기억하고자 이 세월호 기록물을 소개한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세월호 침몰을 다룬다. 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탑승객의 증언과 세월호 침몰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은 그날의 바다를 더욱 생생하게 기록한다. 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2015년 12월
나는 언제 A+을 받아 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A+을 받을 수 있을까?’ 아쉬움과 궁금증이 생기는 학생이라면 이곳을 주목하자. 이 세 명의 교수를 직접 만났다. 교수님께 듣는 성적 A to Z 참고하고 이제 과탑길만 걷자!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는 지금 지난해 1학기, 2학기 모두 4.5를 받은 김세진 씨(국어국문·17)에게 공부 비법을 들어봤다.가장 기본적인 출석과 과제 그리고 시험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김 씨가 꼽은 높은 학점의 비결이다. 부득이하게 수업에 빠질 때는 결강사유서를 반드시 제출했다. 과제는 가장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제출 전까지 끊임없는 검토를 반복했다.시험기간에는 독서실을 끊어 공부한다. 돈을 내야만 자리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돈이 아까워 공부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험공부 중에 핸드폰을 보고 싶을 땐 ‘스마트폰 잠금 어플
직장인이 퇴근길에 나서는 시간 6시. 남구에 위치한 KBC 1층에는 각자의 일을 끝낸 방송인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바로 팟캐스트 녹음을 위해서다. 광주 사람들의 광주 이야기가 꽃피는 ‘호남제일사심방송’의 스튜디오에 이 다녀왔다. '호사방' 그것이 알고싶다!‘호사방’(호남제일사심방송)은 전남 지역에 일하고 있는 방송인들이 만든 팟캐스트 기반의 오디오 매체다. 이들은 함께 모여 광주와 관련된 주제로 매주 월요일 녹음을 진행한다. 공중파의 영역에서 말할 수 없었던 취재의 뒷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호사방
4월은 대학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MT 시즌이다. MT의 단골 프로그램인 장기자랑의 경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신입생들에게는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빈번하다.지난해 우리 대학 SNS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제적인 장기자랑이 논란되면서 학생회 차원의 자제 조치를 취하는 등 MT 장기자랑 문화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삐뚤어진 장기자랑 문화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여전히 존재하는 장기자랑 강요 선배들이 참여 의사를 묻지만 거절할 수 없는 분위기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장기자랑은 일부
#이윤주 씨(일어일문·16)는 주어진 모든 일을 마치고 좋아하는 영화를 볼 때 가장 행복하다. 맥주 한 캔과 과자 한 봉지 그리고 좋아하는 영화만 있으면 하루 일과 중의 스트레스는 자동으로 잊힌다.#이지환 씨(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15)는 방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아 동전노래방에 가는 걸 좋아한다. 비교적 작은 돈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할래요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2018년 행복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소확행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에서 처음 소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사용이 잦은 1020 젊은 세대가 카·페·인 우울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카·페·인 우울증이란 SNS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타인과 비교하게 되는 SNS의 특성으로 인해 겪는 우울증을 말한다.실제로 알바천국이 지난 1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10·20대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7.9%)가 자신의 자존감이 “낮다(31.6%)” 또는 “매우 낮다(16.6%)”고 답했으며 이들은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6.8%)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내가 마신 외국 맥주, 사실 중국맥주였다?수입맥주를 사먹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나라의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유명한 수입맥주인 버드와이저, 호가든, 칼스버그, 아사히 수퍼 드라이, 기린이치방의 원산지는 중국과 한국이다. 특히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물, 맥아, 보리도 각각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재료라는 것! 다음에 맥주를 살 때는 원산지 표시를 유심히 봐보자.당신은 아직 세계 최고 맥주의 맛을 보지 못했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는 중국의 ‘스노우’라는 맥주다. 10년동안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
술을 강요하지 않는 건전한 대학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OT에 참석했던 신혜림(신문방송·18) 씨는 “선배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 처음 갔을 때는 꽤 긴장했었다.”며 “하지만 막상 가보니 술을 못 마시는 신입생을 위해 음료수를 시켜주거나 물을 건네주는 등 선배들의 배려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거절해도 강요하는 음주문화’가 음주폐해의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과거에 비해 대학 내 술 강요 문화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 연구소 연구팀이 대학생 50
최근 쏟아지고 있는 각계의 미투(#Me Too) 운동은 성폭력에 둔감했던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미투란 ‘나도 겪었다’라는 의미를 표현하는 말로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며 ‘성폭력을 당한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NS 상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시작되어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중이다.저명인사, 정치인, 연예인 등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것에서 시작되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미투’에 대학생도 동참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 대학 곳곳에는 ‘대학 내 성폭
SNS가 현대인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은 가운데 타인이 올린 게시물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DMC가 2017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PC로는 32.3분, 모바일로는 43.9분 정도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SNS 이용시간은 늘어났지만 만족감까지 느는 것은 아니다. 신조어로 떠오르고 있는 '카페인 우울증'이 대표적 사례다. 카페인이란 커피 속 카페인이 아닌 국내 대표 SNS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딴 약자다. SNS 매체를
봄 새싹이 돋아나듯 파릇파릇한 18학번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광주로 오게 된 새내기들은 이곳이 아직 낯설기만 하죠? 새내기들의 조금 더 빠른 적응을 위해 광주 정신이 깃든 장소부터 인스타그램 속 인기 장소까지 이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모두 광주투어 함께 할 준비 되셨나요? 를 감명 깊게 봤다면? 국립 5·18 민주묘지로1980년 5월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헤아려보고 싶다면 국립 5·18묘지에 가보자. 이곳은 광주정신이 깃든 대표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1980년 신군부에 대항한
① 5·18연구소정문 로터리 앞에 위치해있는 용봉관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를 연구하는 곳이다. 지난 2005년에 개관했으며 이전엔 대학본부로 사용됐다. 건물 내부에는 5·18기념관과 전시실 등이 있으며 매년 5월 5·18학술대회도 개최한다. ②사회대 별관사회대 별관은 사회대 뒤, 제 2학생회관 앞에 위치해있다. 지도에도 나오지 않아 신입생 뿐 아니라 재학생도 위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회대 벤치에 초록색 안내 푯말이 붙어져있으니 참고하자. ③용지관용지 앞에 위치한 이곳은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용지관 입구에서
넓은 캠퍼스에 짧은 쉬는 시간.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환상은 건물 사이의 거리가 먼 수업을 연강할 때 깨지곤 한다. 아래의 루트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지만 이미 수강신청을 해버린 새내기 혹은 재학생을 위해 이 지름길을 정리해봤다. ① 진리관~자연대 3호관진리관에서 인문대 3호관과 1호관을 지나 홍도 옆 돌계단을 이용해 봉지로 향한다. 일생 옆에 있는 구두수선집 골목으로 들어가면 동산이 나온다. 동산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 후 오른쪽 길로 걸어 내려간다. 하산 후 보이는 자연대 4호관을 따라 직진하면 자연대 3호관에 도착.
토익 갑질 논란이 커지자 토익대행사 YBM측에서 개선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접수 시기를 나눠 이익을 취하는 상술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토익위원회(YBM)가 고질적 문제였던 성적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정기접수기간을 2주 연장하겠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이는 본 회차의 성적처리가 되기 전 다음 회차의 접수가 마감되는 문제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접수기간을 구분해 10% 인상된 응시료를 요구하는 문제가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논란은 앞서 한 취업준비생이 청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갑질 규정으로 취업준비생을 두 번 울리는
돈 없으면 시험도 못 보나요?…5개 어학시험 응시료 평균 약 11만원 토익 ‘갑질 규정’ 논란이 커지면서 일부 규정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싼 어학시험 응시료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5개 어학시험(토익, 한어수평고시, 일본어 능력시험, 독일어 능력시험, 프랑스어 능력시험)의 응시료는 평균 약 1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토익 ‘갑질’ 논란최근 한국 토익 시험 대행사인 YBM이 높은 토익 성적을 요구받는 취업 준비생들의 처지를 이용해 갑질을 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토익 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