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 모빌리티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나에게 맞는 스마트 모빌리티는 무엇일까? 이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별 특징들을 소개한다.공무종 기자 nobell__00@hanmail.net 전동킥보드편리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전동 킥보드는 ‘스마트 모빌리티’ 중 가장 먼저 출시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스마트 모빌리티로 우리 삶에 자리 잡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자니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고, 대중교통의 불편함과 교통체증을 피하고자 하는 통학러들에게 인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 사회…‘나’를 위한 구매 # 장문영(생명과학기술·18) 씨는 평소에 쓰는 물건들을 ‘마리몬드’에서 구매한다. 이미 십만 원 가량의 물품을 마리몬드에서 구매한 장 씨는 자신의 소비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마리몬드를 애용할 계획이다.# 이수현(정치외교·17) 씨는 세월호 배지와 마리몬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배지를 구매해 착용중이다. 자신이 먼저 사용하면 다른 사람들도 세월호나 위안부 문제에 경각심을 갖게 될 거라는 생각에서다. 이 씨는 제품을 구매할 때 주로 크라
지난 4월 무등산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4년 전 환경부로부터 학술적 가치 보유 정도 및 운영·관리 상태가 우수하여 국가지질공원으로 받은 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까지 인증받은 것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경북 청송군에 이어 3번째이며, 세계적으로 137번째이다.세계 최대 규모인 주상절리대 군락(11㎢)이 분포해있는 것이 무등산권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고도 750m 이상 고지대에 5·6각형 모양의 대형 돌기둥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 학생들의 학생증, 교재, 성적표는 어떻게 생겼으며 수강신청은 어떻게 했을까? 이 개교 66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의 학교를 비교해봤다. #안녕 나를 소개하지, 이름 학생증 직업은 증명서학생증은 학생이라는 신분을 나타내는 증명서다. 현재 학생증은 생년월일이 적혀있지 않지만 과거 학생증에는 생년월일이 적혀있어 신분 확인을 위한 용도로 사용됐다고 한다. 종이 학생증으로 시작해서 휴대하기 편리한 플라스틱 학생증으로 발전하기까지 오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내 머리 속에 입력, 수업교재지금은 형형색색 표지의 책들이
대학신문의 위기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은 1954년 창간 이후 변화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줄어드는 독자층 ▲인력 부족 ▲예산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렇다면 전대신문의 구독률이 낮은 이유와 돌파구는 무엇일까.스마트폰만 있으면 온갖 볼거리가 넘치는데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뉴스 소비 플랫폼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을 대학신문 구독률 하락의 이유 중 하나로 꼽는다. 유종원 교수(신문방송)는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뉴스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며 “모바일에서 사
광주·여수 시장에 출마한 주요 5개당 후보자들(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의 청년을 위한 공약은 무엇이 있을까?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광주·여수 시장 후보의 공약을 분석했다.신산업 육성 통해 일자리 창출…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다.더불어 민주당의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는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광주역-광주공항을 잇는 ‘규제프리 경
마음의 움직임을 아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마음을 언어로 드러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마음에서 출발한 언어가 언어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침몰하는 사태를 자주 본다. 75편의 응모작 가운데 많은 작품이 언어의 소용돌이에 마음이 사라지고 있었다. 너무 자세하고 꼼꼼하게 드러내려다 중심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언어가 흐리터분하거나 너무 강하게 전달하려다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나와 언어가 어긋나 있었다.그 가운데 언어가 선명하면서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탐구하는 시들이 눈에 띄었다.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문예창작론」, 「아마도 성운이 눈이 된다면」, 「문고리 돌리는 방법을 잊었습니다」, 「나들이」 등 네 편이었다.「문예창작론」은 표절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전개하여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그러나 작품의 결말이 단순한 반전 이상의 주제를 전달하고 있지 못한 것이 아쉽다.「아마도 성운이 눈이 된다면」은 부모와 화해하지 못하는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자칫 파편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많은 장면들을 이미지로 연결해 낸 능력도 돋보였으나, 작위적인 에피소드들이 이야기의 자
놀랍게도 현재 한국에는 철학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ㅇㅈ? ㅇ ㅇㅈ~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현대 사람들은 인정을 굉장히 갈구하고 있습니다. ‘인정투쟁’은 철학사에서 굉장히 중요했으며, 이제는 다들 헤겔의 인정투쟁을 하고 있습니다.헤겔에 맞서 니체가 떠오릅니다. ‘늦게 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디오니소스님’을 아실 겁니다. 니체가 강조했던 그리스 도취의 신, ‘디오니소스’입니다. 나아가 니체의 명언인 ‘아모르파티’가 대 유행을 하게 됩니다. 세상은 바야흐로 철학 시대가 되었습니다.ㅇㅈ투쟁과 아모르파티로 철학은 이제
이젠 간절곶에 가야지. 그간 수없이 발만 담갔던 바다, 내가 다가가도 놈은 말없이 일렁이겠지. 가서 쏟아지는 일출 바라보며 사장에 시를 써야겠다. 너는 썰물, 기어코 내 시를 잡아먹겠지. 천천히 후퇴하면서 알 수 없는 비문만을 남길 거야 분명 바다는 웅얼거릴 테고 그 입으로 언젠가 우릴 다정하게 불러줄까?간절곶에 가야지. 가면 몇몇의 얼굴들 잔물결로 반짝거릴 거다. 가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 하나씩 다 불러주기엔 촌스럽고 생략하기엔 간절히 바라던 시간, 역시 시는 함축일까? 아니, 나 분명 촌스러운 이름들 하나씩 생각하면서 바다에
제 이름은 바람에 걸어 놓겠습니다날다람쥐의 숨결에 적은 이름만 제 이름입니다누군가의 혀에서 목소리가 피어나면 저는 그것을 조물조물 만져 봅니다 쓰다듬기도 하고 제 혀에 넣어 보기도 해요 목소리의 질감으로 저는 그 사람의 이름을 상상해봅니다목소리를 굴리고 뒤집고 뒤틀어 보면 목젖 너머 동굴에 바람이 고입니다허파와 위장과 십이지장으로 바람이 쪼르르 떨어지면 빛살이 흐드러지게 튀어나옵니다저는 이름을 물어보지 않아요 그건 아무도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니까요 언제부터 숨을 쉬기 시작했는지 아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대신 계단을 내려가다 지갑처
이름만 듣고선 덜컥 밀물로 찾아갔던 곳이 生에서 나 단 한번이라도 간절했던 순간 있었는지해돋이가 참 싫다 찬란한 빛이 내 몸에 와 앉으면열기마저 외면한 등이야말로 검게 물들잖아우리는 등에 가까운 사람 자꾸만 굽던 등이 배면을 뒤집고주인공이 될 순 없을까 어둠은 왜 바라보는 쪽만 먹혀 가는지내가 간절하지 않았다는 걸까저 멀리 태양이, 달리 말해 이글거리는 빛 무더기가다가와 작은 소망들 잡아먹으면 이 합장, 기도가분신하는 열사(烈士)라도 되는거니 희망을 말한다는 일출아 내 열망은 몇 점짜리니 엎드려있는 바다야 우리가 얼마나 흔들려야 빛
1.녹슨 포신을 좌우로 돌린다. 화포가 몇 차례 진동한 후, 공터에 느껴지는 기운은 마치 제齊를 지내는 엄숙함…… 포신의 끝에서 한 줄 연기 피어오른다. 아주 기-일고도 거뭇한 연기, 노장은 손끝으로 가볍게 돌을 움켜쥐고 연거푸 세 번 연기 주위를 맴돈다. 그것이 적을 위한 연민인지, 혹은 조금 전 갈리아 인들을 짓밟는 ‘코끼리’ 군대의 승전 기념행사인지는 모를 일이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 지금은 숨 막히는 교전의 시간! 백전노장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으로 병졸들이 앞 다퉈 달려간다. 죽음도 불사하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개최하는 ‘취업박람회’는 취업에 필요한 최신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사이에서 ‘취업 준비 필수코스’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런 취업박람회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어 지방대생이 상대적으로 취업 정보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국 취업박람회 일정 안내 홈페이지 ‘JOB815’에 게시된 취업박람회 일정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올 연말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열릴 예정인 취업박람회는 17개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단 한 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인 금남로에서 어제(17일)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한 5·18 전야행사가 열렸다.전야제는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총 3부로 진행됐다. ‘모두의 오월’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시민군 분장을 한 시민 배우들이 범시민 궐기대회, 총칼로 시민을 진압하는 계엄군 모습 등을 그대로 재현했다.헬기사격이 있었던 전일빌딩에 ‘전두환은 물러가라’라는 글씨가 펼쳐지자 박시영·차명숙 씨 등 피해자들이 당시의 참상을 증언했다. 2부에서는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자신들의
518번 버스는 518 자유공원부터 구 전남도청, 전남대 정문을 거쳐 국립 518민주묘지까지 운행하는 특별한 광주 시내버스다. 오월 정신을 느끼고 싶다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518번 버스를 타고 518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1 국립5·18민주묘지518번 버스를 타고 국립 5·18민주묘지 정류장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민주의 문을 볼 수 있다. 민주의 문에서 걸어 들어가면 518민중항쟁추모탑과 민주화 투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이 있다.추모탑의 알 모양 조형물은 80년 5월 당시 민주화를 위해 싸우던 사람들의 부활을
980년 5월 18일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제각각이다. 전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잠재우고 폭력 진압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군부가 광주를 외부로부터 차단하고 폭동이라 선전했기 때문이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이 타지학생과 광주학생간의 가상 대화를 만들어봤다. 타지학생: 모 아프리카 TV 비제이가 5·18을 폭동이라고 하던데 정말이야?광주학생: 무장투쟁은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로부터 광주 시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후 수단이었어. 5월 19일 계엄군이 최초 발포한 총알에 조대부고 학생이 부상을
주휴수당 지급선은 주 15시간 이상…업주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정 어려워” #인문대 ㄱ씨는 최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8시간씩 일하는 주말알바를 구했다. 일주일에 16시간 이상 노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휴수당 지급을 요구했다. 그리고 하루에 7시간 20분 일하는 것으로 알바시간이 조정됐다.“주휴수당 못 받는 건 비일비재” 주휴수당 지급선(주 15시간)을 넘지 않도록 교묘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영업장이 늘고 있다. 주휴수당은 고용주가 일주일간 15시간 이상 빠짐없이 노동한 고용인에게 추가로 지급해야하는 법정 수당이다.
# 소서현 씨(일어일문‧17)는 무분별한 광고 때문에 몇 달째 SNS에 들어가기를 꺼리고 있다.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약’, ‘바르면 얼굴이 하얘지는 크림’ 등의 과장된 바이럴 마케팅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소 씨는 “넘쳐나는 과장‧허위 광고를 볼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광고 아닌 ‘진짜 후기’ 원해무분별한 SNS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입소문이 바이러스처럼 퍼지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영향력 있는 누리꾼이 기업에게 경제적 지
‘군대, 언제 가야할까?’ 남학생이라면 한번쯤 고민하는 주제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학생, 군대를 다녀온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 담아봤다. 5인 5색의 솔직, 담백한 답변을 함께 들어보자. 황태현 기자, 고원진 수습기자/정리=차지욱, 국채원 기자 news@cnumedia.com 사회자: 군대는 언제 다녀왔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나(미필의 경우 언제 갈 계획인지) 정희준: 1학년이었던 2014년 7월에 해병대에 입대했다. 해병대는 기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빠른 기수로 다녀오고자 일찍 입대하게 됐다.이동훈: 내년 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