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못 했는데 4학년“노하우 전달 못받아 대학 행사 진행도 낯설어”“코로나로 입학이 연기되면서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를 놓쳤어요.”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던 2020년도, 입학과 동시에 비대면으로 수업이 전환된 마서영(경제·20)씨의 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온라인 수업 등의 변화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였던 2020년도 당시 우리 대학은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했다. 이후 전면 비대면 수업, 강의실 자리 띄어 앉기 등
총학생회(총학)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단체 모금을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법인)’후원명으로 진행한다고 이번 달 1일 밝혔다.모금 참여 대상이 전남대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자명이 총학인 것에 논란이 일자, 총학은 지난 5일 ‘지진 구호 모금 Q&A’를 발표하며 “학생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계좌명인 ‘전남대 총학’이 후원자명으로 명시되었지만, 3월 17일까지 모인 성금은 교직원과 총학 모금액을 합산하여 ‘전남대’이름으로 기부 예정”이라고 해명했다.박혜민(고분자융합소재공학·21) 부총학생회장은 “단체 모금을 기
경영대·인문대·사회대·사범대·본부직할 학생회가 연합해 주최하는 미팅인 ‘5작교’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작교는 오는 23, 24일에 열릴 예정인데,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390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번 5작교는 인문대와 경영대의 교류행사인 ‘문경지교’의 일환으로 여기에 사회대, 사범대, 본부직할학부가 합류했다.미팅은 남성 3명, 여성 3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된다. 23일에는 27팀, 24일에는 38팀이 참여한다. 장소는 후문에 위치한 주점 ‘올리브’와 ‘꾼노리’다.행사를 도맡고 있는 김태령(사회·1
사회대 야시장 ‘사심가득’이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사회대 정문~법전원 도로에서 열린다.박지민(신문방송·23)씨는 “사회대 야시장에서 어떤 추억을 쌓을지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령(사회·18) 사회대 학생회장은 “행사에 참여해서 학과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공연장에서 부스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 불편했다는 지난해 사회대 축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연은 생략하고 야시장만 진행된다. 지리학과를 제외한 7개 학과가 운영하는 먹거리부스와 사회대 학생회를 찾아 도장을 받아오면 소정의 상품을 주
“본부와 의사소통 오류로 대관 불발 죄송”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장소 섭외 문제로 연기됐다. 총학생회(총학)는 “당초 지난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학대회를 연기하게 됐다”며 “교직원과의 의사소통 오류가 있어 장소 대관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개최 하루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총학은 지난 2일 민주마루 대강당 대관 신청을 학생과에 접수했고, 학생과는 신청서에 진행요원만 기입되어 있고 회의 예상 참석인원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서류 재접수를 총학에 요청했다. 총학은 전체 참석인원(407명)을 명시한 신청서를 지난 9일
“대학 입학 후 학과에서 간 MT가 즐거워,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 못 갔던 게 더 아쉬워졌다.”고등학교 1학년 당시 코로나19로 아쉬운 학창 시절을 보낸 추연정(지리·23)씨는 고등학교 시절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축제도 반에서 영상으로 시청하며 축제 아닌 축제를 경험했다.코로나19로 인해 고등학교 시절, 대면 활동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올해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생활이 아쉬운 건 지수영(영문·23)씨도 마찬가지다. 지씨는 고등학교를 입학하자마자 코로나로 인해 6개월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다. 지씨는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지역에서 지난달 6일 발생한 지진으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우리 대학 또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단체 모금을 진행했다.제1학생마루 내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튀르키예지진성금모금)’ 광주은행 계좌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금이 이루어졌다. 교직원의 경우 희망자에 한하여 3월 급여에서 개인별 희망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모금이 이루어졌다.박혜민(고분자융합소재공학·21) 부총학생회회장은 “대학본부에서 같이 단체 모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가 지난달 20일, 해양수산조사선 청경호를 인도받았다.양경욱 수해대 부학장은 “신조된 청경호는 우리 대학 제2의 해양캠퍼스로서 해양수산연구 활성화와 수산·해양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나아가 해양수산연구 분야의 거점대학으로서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된 청경호는 두 달 동안 운항시스템 및 장비 테스트 점검 등 자체 시운전을 통한 선박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오는 4월 중 취항할 예정이다.신승엽(해양융합·18)씨는 “청경호 실습으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
지난 6일,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과 학과 학생회비 관리 및 환불 규정이 화두로 떠올랐다.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자마자 참석한 융합생명공학과 학생 대표자가 정세환(해양융합·18) 총학생회장을 추천했다. 이를 두고 문사대 ㄱ씨는 “여러 이해관계에 얽힐 수도 있는 총학생회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겸직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애초에 자리 욕심에 다 판을 짜놓은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장수민(해양생산관리·22)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
그래핀과 맥신 활용, 초고속 습도 센서 기술 개발우리 대학 여수캠퍼스에 재학 중인 고유찬(석유화학소재・21)씨와 노우진(석유화학소재・21)씨가 참여한 초고속 습도 센서 연구가 지난달 10일 우수 국제학술지 MDPI Sensors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기존의 습도 센서와는 달리 고분자 물질인 그래핀(Graphene)과 맥신(Mxene)을 이용해 층별 증착하는 기술을 연구하여 초고속으로 습도를 감지할 수 있는 나노 단위의 센서를 개발했다.고씨는 “전공수업을 듣던 중 그래핀, 맥신과 같은 탄소 원자들이 결합해 만들어진 물질에 호기심이
대학본부 “타 대학 추세 맞춰 LED 게시판 변경 예정”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학내 게시판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간이 지난 홍보물, 부착된 홍보물 위 새로운 홍보물 등으로 무용지물에 미관까지 해친다는 지적이다.이하늘(문화콘텐츠·22)씨는 “게시판이 관리되지 않아 무엇이 게시되는지도 모르겠다”며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게시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사대 ㄱ씨는 “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유는 정보를 알려주기 위함인데 학내 게시판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게시판을
1층 카페 입점…건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을 시작한 스토리움(구 가칭 복합문화공간)이 내부 공사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개관되지 않고 준비 중이다.스토리움은 건립에 38억, 내부 구성을 위해 7억2,000만원이 사용됐다. 이에 김명호 기획조정과 기획팀장은 “이는 국비와 발전기금이다”며 “예산의 구체적인 비율은 복잡해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약 45억의 예산이 사용된 스토리움은 2020년 12월 건립 및 건물 활용에 관한 TF팀이 꾸려지면서 단계를 밟았다. 당초 지난해 9월 개관을 계획
“학생 복지 차원 저렴하게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식당은 행정지원처 총괄지원팀 후생파트에서 지원을 받으며 학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뉴는 3,500원과 4,000원이며, 스낵 코너에서 김밥, 라면 등을 상시 판매 중이다.외대 학생식당에서 26년째 일하고 있는 이설향 영양사는 “학생식당은 학생 복지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 지원 없이 적자인 학생식당을 운영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영양사는 “연구실과 실험실에 투자하는 건 일부에게 제한된 지원이지만, 학생식당에 지원하면 학내 온 구성원이 복지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
이 독자와 소통하고자 여론면을 기존 2면에서 3면으로 증면합니다. 독자 참여 코너인 전대 詩전네마, 전대인의 서가와 다시 생각하며, 소설 연재를 시작합니다.
임명●전대신문광주 기자 곽정현(자율전공·22)여수 기자 신은영(국제·22)●전대방송광주뉴스팀장 이채연(경영·21)교양·예능팀장 임찬빈(사학·21)소셜미디어팀장 이나연(의류·21)국원 양은정(국문·22), 이우경(신문방송·22)여수팀장 유희선(문화콘텐츠·22)국원 박초현(문화관광경영·22), 박정현(문화관광경영·22), 최민정(문화콘텐츠·22)●Chonnam Tribune팀장 Gutema Saron Samuel(생물공학·21), 정세혁(기계공학·22), 이유니(경영·22)기자 오현주(경영·21), 배문성(경영·22), 송수민(정치외교
경희대 학생들 “단과대와 가까워 접근 용이”서울대 식당 총 15개 “그래도 멀다”3,500원에 식사 가능…비건 김밥 판매“비건을 고려하는 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신입생 조은재(21)씨가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학생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캠퍼스 내에는 하나의 학생식당과 교직원 식당이 있다. 학생식당에서는 3,500원, 4,000원의 메뉴와 함께 스낵 코너에서 비건 김밥을 판매한다.김미애(42) 학생식당 스낵 코너 담당자는 “돼지고기, 햄을 빼달라고 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시금치, 당근, 우엉
해결되지 않는 만성적 적자 구조다섯 차례 입찰 실패… 지원 업체 없어제2학생마루(2생)의 학생식당이 문을 닫은 지도 약 2년째다. 2생은 2021년 1월에 전체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1년여간의 공사 기간을 갖고 2022년 3월에 신설 공간으로 거듭났다. 당시 대학은 학생식당 위탁운영업체를 입찰 형태로 공모해 보기도 했지만 응찰하는 곳이 없었다. 이후 4, 7, 8월 총 세 차례에 걸친 입찰 공모도 응찰하는 업체가 없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3월 개강에 맞춰 지난해 12월 한차례 더 입찰 공모를 했지만 여전히 업체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새내기가 알면 유용한 전남대·청년 정책 10가지대학에 들어와 모든 게 낯설 새내기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대학의 주요 정보와 정부·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 정책을 이 정리했다. 대학편에서는 △도서관 이용 방법 △교내 장학금 종류 △자기계발활동기록부 변경사항 △글쓰기 지원 프로그램 △ 2023-2026학년도 정기 교육과정 개편안을, 정책편에서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심리상담 △교통비 절약카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 방법 △광주 상생카드 발급 및 사용 방법 △청년 주거비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엮은이3월 주요 대학생
생활비 분배 균형 무너져 “아르바이트 고민”자취생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심 필요옷 껴입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같이“추워도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쉽게 켤 수 없어요.”전예빈(경영·20)씨는 그동안 한겨울에도 집안에서 반바지와 반소매 차림으로 생활했지만 올해는 난방비가 걱정돼 보일러를 끄고 수면 바지를 꺼내 입었다. 상대 인근에서 작년 2월부터 자취 중인 그는 아르바이트비로 월세와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다. 그는 “집이 남향이 아니라 낮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아 춥다”며 “적은 월급으로 월세와 가스요금을 내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우리 대학 생리공결제는 생리공결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생긴 전남대 포털 생리공결 신청 메뉴에서 증빙서류 없이 3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학사과는 현재 전산 시스템을 이용해 생리공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학사과 관계자는 “정보전산원에 전남대 포털 내 생리공결 신청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며 “3월 안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리공결 신청 시 교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민감 정보수집에 대한 동의 절차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생리공결제는 생리공결을 인정받고자 하는 당일에 전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