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공과대 학우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대 ‘불만제로’팀의 박지윤 씨(화학공학·15)와 윤성원 씨(화학공학·14)가 그 주인공이다.‘불만제로’팀의 활동은 다름 아닌 수업 팀플레이(팀플)에서부터 시작됐다. 보통 팀플은 ‘팀원들과의 마찰 우려 때문에 피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겨지지만 9명의 ‘불만제로’팀원들은 어떠한 팀보다 끈끈한 팀워크를 가졌다.좋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불만제로’팀은 학우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제보 받은 불편사항을 메신저 채널에 게시한 후
고무찰흙은 어린이의 전유물일까? 고무찰흙으로 수준급 미니어처 작품을 만들며 고무찰흙이 어린이뿐만 아닌 성인들의 만족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김휘민 씨(수의·15·우측)와 성태훈 씨(수의·11·좌측)로 구성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팀 ‘민이어처’다. 그들은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였던 ‘고무찰흙 만들기’를 성인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로 탄생시킨 것이 그들만의 특징이라고 말한다.민이어처 팀은 초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고무찰흙 미니어처를 만들던 김 씨와 평소 영상 편집에 관심이 많던 성 씨의 의견이 통하면
“○○○○과목 오늘 녹음파일 있는 분 있나요? 사례하겠습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강의 녹음본을 사고파는 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학기부터 약 8개월간 강의 녹음본을 구한다는 글이 약 64개가 게시됐다(4월10일 기준). 강의 녹음은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수업 중 놓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용된다. 수업 이후에도 녹음본을 다시 듣고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시험기간에 녹음본을 사고파는 현상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강의 녹음본은 보통 학교 온라인 커
누구보다 열정적인 대학 생활을 보낸 사람이 있다. 평균 평점 4.3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는 공나영(국어국문·15) 씨다. 그는 활동적인 대학생활을 보내지는 못 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냈다고 말한다.공 씨의 좋은 성적의 비결은 노력과 동기부여다. 높은 학점을 유지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는 그는 “시험 2~3주 전에는 수업 내용을 핵심내용으로 세분화해서 정리했고 1주일 전부터 정리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또 “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오늘 26일 치러진다.올해로 67회를 맞이한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283명, 석사 733명(전문대학원 석사 218명 포함), 박사 148명으로 총 4,164명이 학위수여를 받는다.이번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광주캠퍼스 3,676명, 여수캠퍼스 488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한다. 학위수여식은 오늘 오전 10시 광주캠퍼스 민주마루,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캠퍼스별로 진행된다.학위수여식에서는 5·18 유공자인 고(故) 유영선 씨가 명예 학위를 수여받는다. 고 유영선 씨는 1
‘용역’이라는 이름하에 대학 구성원으로 존중받지 못 했던 청소 노동자들을 우리 대학이 ‘직접고용’으로 전환한지도 약 3년이 됐다. 하지만 민주노총 광주지역일반노동조합 전남대 지회장 백종일 씨(62)는 아직 환경관리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한다.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됐지만 여전히 환경관리직 근로자들은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 백 씨는 “복지비, 교통비, 직급 보조비 등 각종 수당에서 아직도 회계직 근로자와 다른 대우를 받고 있고 직접고용 전환 이후 청소 외에 추가 업무가 생겨나
‘베커형 근이영양증’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우리 대학 화학과에 재학 중인 박장용 씨(화학·18)다.박 씨가 가지고 있는 베커형 근이영양증은 유전성 근육 질환으로 근육이 서서히 굳어져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이다. 현재까지도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치료법에 화학과에 진학하고 싶었다는 그는 “내가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 직접 연구해보고 싶었다.”며 “우리 대학에 합격 통보를 받은 날이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박 씨는 최근 운전면허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 합
자영업자 ‘수수료‧광고료 부담’ 고충, 상생방법 찾아야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배달앱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 모니터가 지난 5월 만 15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0명 중 347명(34.7%)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20~30대의 각 200명 중 약 89명(44.6%)과 94명(47%)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배달앱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편리함으로 승부’…날로 성장하는 배달앱 규모배달앱은 핸드폰만
풍파를 겪으며 살아왔던 작가의 시대와 문학에 대한 생각은 어떠할까?황석영 작가의 인문학 강연이 ‘평화 시대의 한국 문학’을 주제로 지난 1일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진행됐다.황 작가는 6‧25전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국 근대의 역사적 사건을 몸소 겪은 인물이다. 그는 과거 유신 정권 시절을 되돌아보며 민중문화연구소 활동을 함께 했던 우리 대학 출신 시인인 고(故) 김남주 시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김남주 시인은 시에 자신을 불태워 산화하면서 유신 정권에 맞서 싸웠다.”며 “그는 1980년 당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렛폼이다. 최근에는 국내 이용자 수가 30만 명을 넘었다. 넷플릭스에 열광…이유는?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자체제작 콘텐츠 때문이다. 1997년 DVD 배달 및 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탈바꿈하면서 자체제작 콘텐츠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지유 씨(산림자원‧16)는 “넷플릭스는 콘텐츠가 많
입학 정원 감축 등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에 따라 지방대학이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의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학 당 지원액은 수도권 394억 원, 비수도권 320억 원으로 비수도권 대학이 74억 원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대학재정지원액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따른 졸업생 취업률, 학생 충원율 등의 실적을 반영해 배정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비수도권은 대학재정지원액이 수도권에 비해 적게 배정될 수
지난 학기 인기리에 운행됐던 우리 대학 통학버스 ‘운남-수완-신창’ 노선이 예산 문제로 이번 학기에 운행되지 못했다.현재 우리 대학에서 운행하고 있는 통학버스 노선은 총 2개로 ▲터미널 방면 ▲첨단 방면이다. 지난 학기에는 ‘운남-수완-신창’ 노선이 추가돼 총 3개의 노선을 운행했다. '운남-수완-신창' 노선은 탑승객이 많아 정원을 넘겨 입석을 받기도 했다.최도형 총학생회장(정치외교·08)은 “1학기에는 재정위원회나 학생대표회의 등에 참석해 ‘운남-수완-신창’ 노선 추가를 본부에 적극 요청해 운행했었다.”며 “이후 운행 횟수를
한국어와 사랑에 빠져 한국까지 오게 됐다는 외국인 학생이 있다. 바로 우리 대학에서 한국어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하시 씨(Mishra HarshKumar)다.인도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면서 여러 언어를 접했다는 하시 씨. 그 중에서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언어는 다름 아닌 한국어였다. 한국어 공부는 다른 언어와 달리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것 같았다는 하시씨는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등 문자 체계가 세 가지이며 중국어는 자·모음 체계가 없지만 한국어는 하나의문자마다 각각의 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체계
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전통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확대되면서 뉴스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뉴스가 라디오, 텔레비전 등 전통 미디어를 통한 뉴스를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달이 빠른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상 가짜 뉴스가 생산·전달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달라진 뉴스 소비, 디지털 미디어 통한 뉴스 제공 늘어디지털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SNS와 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뉴스 제공 플랫폼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불자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이 잦은 젊은 층
2019학년도 총(여)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오는 11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2019학년도 총학 선거의 쟁점은 무엇일까.1년 만에 사라진 모바일 투표, 투표율 영향 미칠까최근 2년 간 우리 대학 총학생회 선거는 55%도 채 되지 않는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2017학년도 총학 선거는 연장투표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42.17%에 그쳐 과반 투표율미달로 선거 자체가 무산되기도 했다.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실시한‘2019학년도 총학 선거 인식조사(133명이 참여)’에 따르면 ‘저조한 총학 선거 투표율의 이유
최근 광고 노출 빈도가 높아지고 노출 수법이 교묘해짐에 따라 무차별적인 광고 노출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라마 속 PPL광고(간접 광고), 지상파의 중간 광고 등이 시청 흐름을 깬다는 지적이다. 또한 영화 상영 전 광고, 동영상 시청 시 건너뛰기가 되지 않는 것 역시 광고 시청에 있어 선택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방송인지 광고인지 “해도 해도 너무해!”드라마 주인공의 “방을 알아봐야겠다.”는 말과 함께 카메라 앵글은 주인공의 손에 있는 휴대폰으로 향한다. 이어 휴대폰 화면에는 부동
출판물 불법복제가 성행하는 새학기가 되면서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집중단속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집중단속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단속 이외에 효과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집중단속에도 ‘불법복제’ 여전, 학생들 ‘교재비용 부담’출판물 불법복제는 대학가의 오래된 ‘관행’이다. 이에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출판물 불법복제물 집중단속을 진행 중이나 학생들의 불법제본은 끊이지 않고 있다.학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