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0년 지났지만 진상규명 이루어지지 않아“사명감으로 매주 촛불집회 참여”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째 매주 진상규명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상주모임)은 세월호 참사 이후 만들어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외치고 있다. 상주모임에 소속된 여러 마을촛불 중 금호·운천촛불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피케팅을 한다. 기자가 지난 1일과 2일 진행된 금호·운천 촛불집회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그들이 계속 서있는 이유 ‘진상규명’자식을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나봉주(58)씨는 “10년이 지난 지금까
시민분향소부터 기억문화제까지은암미술관 추모전 오는 25일까지우리 대학을 포함한 광주 전역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는 여러 추모행사가 열린다.우리 대학 음악교육과(음교과)는 오는 16일 18시 교육융합관 1층에서 관현악 합주와 함께 합창을 진행한다. 지휘를 맡은 이준영(음악교육·22) 음교과 회장은 “예비 교원으로서 단원고 교사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며 “숭고한 희생정신이 얼마나 값지고 참된 것인지 느꼈다”고 말했다. 추모합창곡으로는 △ △ △를 부른다.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아야 했기에”10년 동안 외치는 진실 규명고개를 돌아보면 까만 벽걸이형 텔레비전이 보인다.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머리만 수면 위로 내놓은 채 있다. 옆에 있던 어른들이 혀를 끌끌 찬다. 그러면 나는 절박하고도 거리감 있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낀다.‘세월호 참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치과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세월호 참사 보도 뉴스를 보고 있는 기억이다. 2014년 4월 16일.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세월호 참사를 어수선하고도 무서운 분위기, 그러나 잊으면 안 된다
동전 결제만 가능“생리대 위생 상태 의심돼”학내에 설치된 생리대 자판기(자판기)가 관리자 없이 방치되고 있으나 교체 및 철거 계획은 없다.이 용봉캠퍼스 내 단과대를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은 건물 총 40곳을 돌아본 결과 설치된 생리대 자판기 20대 중 생리대가 채워져 있는 자판기는 11대뿐이었다. 나머지 8대에는 생리대 없이 휴대용 티슈만 있었으며 도서관 별관(백도)에 설치된 자판기는 텅 비어 있었다. 자판기에 생리대가 있어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고 설치된 자판기는 모두 동전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다.인문대 1호관에
교학부총장 "의견 수렴 있어야 재논의 가능성 생길 듯"총학생회(총학)와 김병인 교학부총장 간에 진행된 면담에서 학점비율조정안(조정안)의 재논의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총학은 "학생 의견 수렴 여부와 관계없이 재논의를 확답받았다"고 했지만 김 부총장은 "학점 비율에 대해 학생 의견을 수렴한 결과가 있어야 재논의 여부를 (대학본부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조정안을 담당하는 학사과는 "조정안을 철회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총학은 지난달 21일 A등급 50%, A+B등급 80%로 상향된
러우 전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회 진행용봉교지가 주관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러우 전쟁)에서 전쟁 반대를 외치다, 러시아 반전운동가 초청 간담회’(간담회)에서 러시아 전쟁 반대(반전) 평화운동가 알렉산드라(Alexandra)(가명)씨가 현재 러시아 내부상황과 반전 시위에 대한 연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솔(자율전공·22) 용봉교지 편집장은 “러우 전쟁이 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러시아 내부의 저항과 전쟁의 참혹함을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 되고 있는 러우 전쟁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재한 러시아인 반전운동
정당·지역구 후보자 투표총 2표 행사 가능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2006년 4월 11일 이전에 출생한 18세 이상의 국민이 선거권을 갖는다.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로 가면 된다. 이때 신분증은 관공서 혹은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 있다.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으로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유권자는 지역구 국회의
전국 대학서 이어지는 릴레이 대자보 일부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대학 제1학생마루 1층 게시판에 '지겨운 절망을 넘어, 내일에 투표합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익명의 대자보는 "앞선 누군가가 피와 땅으로 쟁취한 이 소중한 투표권을, 정당한 권리를 우리의 내일을 위해 행사합시다"라며 "전남대학교 학우 여러분, 투표합시다!"라고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대자보 "현재 대한민국에는 조용한 학살이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라며 "내 주변 사람들도 언제든지 피해당할 수 있겠구나'
교수 총 422명 중 절반 이상 사직서 제출"단순 증원으로 의사 확보 안돼"의과대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집단행동이 아닌,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와야 논의할 수 있다'는 조건부 협의 의사를 내비쳤다.우리 대학 의과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교수들에게서 사직서를 취합하는 중이다. 비대위는 지난달 29일까지 의과대 교수와 병원에서 일하는 임상 교수를 포함하여 총 422명 중 절반 이상의 사직서를 취합했다.이 전남대학교병원 ㄱ
올해 정규직 199명→185명“업무 과중” 호소“괜찮다”는 경우도 있어총무과 “공평하게 배분했다”우리 대학 환경관리원 인원수와 청소 구역이 조정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업무 과중이 발생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1일 우리 대학 정규직 환경관리원 수는 작년 199명에서 올해 185명으로 줄었다. 청소 구역별 담당 인원이 줄어든 곳에서는 “너무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10년째 G&R 허브를 담당하고 있는 송용순 환경관리원은 “건물을 3명이서 청소해왔는데 2명이서 하려니 너무 힘들다”며 “누구든 우리의 이야기를 좀 들어줬으면 좋겠
지난 13일 우리 대학 기획조정과가 단과대 혹은 학과별 인원 조정을 통해 자율전공제 확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편된 학사구조는 오는 4월 말 확정돼 바로 내년부터 적용된다.학사구조 개편에 관한 설명회에서 김재윤 기획조정처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 예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 및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해 교육부의 자율전공제 확대 사업에 참여한다”며 2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 가지 유형 중 최소 한 가지 유형이 내년부터 바로 적용될 것이다”며 “2025학년도 신입생이 모집요강을 받기 전까지 해야해서 4월 말까지는
5월 말 세부 계획 확정광주시가 지난달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우리 대학도 ‘인기학과의 지역인재 전형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부 계획은 오는 5월 말 교육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되며, 확정된 계획은 사업에 즉시 적용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인기학과’에는 △반도체학과 △약학과 △의학과 △전기공학과 △치의학과 등이 있다.지난 14일 광주광역시청(시청)에서 열린 첫 ‘교육발전특구 협의회’에 참석한 우리 대학 김수형 연구부총장은 “인기학과 지역인재 전형을 80%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대학과
노트북 사용 공간 확대현재 공사 중인 도서관 별관(백도) 3, 4층 열람실이 다음달 1일 10개월 만에 새롭게 문을 연다.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던 열람실은 24시간 개방된다. 일부 열람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노트북과 콘센트 사용 공간도 늘어났다. 칸막이형 책상밖에 없었던 3, 4층 열람실에는 개방형, 칸막이형 등 여러 형태의 책상이 추가됐으며 백색소음 구역이 새롭게 조성됐다.임용고시 준비로 백도를 자주 찾는 사범대 ㄱ씨는 “기존 열람실은 칸막이 책상 간격이 좁아 숨 막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며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
오는 28일 봄축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PLAY’(축제)가 우리 대학 5·18광장(봉지)에서 열린다.축제에서는 △공연 △체험·팝업·홍보 부스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공연은 음악교육학과 학생들의 밴드 공연과 가수 하현상의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 시간은 17시부터 21시까지다.박해수(사학·22)씨는 “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있는 1학기 축제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하(생물·20)씨는 “입학했을 당시 코로나라 다양한 학내 축제가 없었다”며 “축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축제에서
오는 26일 2차 확운위에 위임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가결된 ‘1학기 총학생회비 예산안 안건’(안건)이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총학생회칙(회칙) 위반으로 무효 처리됐다.위반한 회칙은 25조 4항으로 전학대회의 모든 의결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의결할 수 있다. 즉 당시 남아있던 대의원 219명 중 과반수인 110명이 안건에 찬성해야 가결된다. 그러나 찬성 103표로 과반수를 넘지 못했음에도 안건은 가결됐다. 투표는 종이투표로 진행돼, 중앙운영위원들이 직접 개표를 진행했다
충북대, 방중 운영 실시군산대, 맞춤형 식단 제공올해 정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사업) 지원을 확대하며 타 대학에서도 식단 질 향상 등의 변화가 보인다. 올해 사업 자체 지원금을 아예 없앤 우리 대학과는 다른 모습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올해 사업 지원 금액을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렸다. 지원 기간 또한 작년 11월 30일에서 올해 12월 20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학의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식사 단가가 올라가며 타 대학들은 식사 운영 시간·장소를 늘리거나 맞춤형 식단을
“학생 의견 반영 안 된 절차가 문제”“여러 번 바뀌는 상황 혼란스럽기도”총학생회(총학) 공약 파기 및 전체학생투표 폐기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와중 총학은 지난 21일 ‘학점비율조정 관련 교학부총장님 면담 보고’를 게시하며 우리 대학 김병인 교학부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5월부터 재논의 과정을 시작하기로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동안 개정된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것과 달리 (본지 1659호 ‘학생들 반발 속 공청회 종료’ 기사 참고) 지난 21일 진행된 총학과 김 부총장
휴학 철회한 의대생 없어지난 20일 정부가 전국 의과대 학생(의대생) 2,000명 증원을 확정하며 우리 대학 의과대 모집 정원이 기존 125명에서 75명 증원된 200명으로 늘었다. 이에 우리 대학 의과대 교수협의회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이순곤 대변인에 따르면 우리 대학 의과대 교수들은 비대위 구성 뒤 정부의 의과대 증원에 맞서 집단 사직서 제출, 진료 축소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비대위에는 의과대 전임 교수들뿐 아니라 병원에서 진료만 보는 임상 교수들도 포함된다. 비대위원장은 아직 선출되지
정부 지원금은 2천원으로 늘어정부와 광주시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과 반대로 우리 대학은 올해 대학 자체 지원금을 없앴다. 정부 지원금이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늘고, 우리 대학 자체 지원금 1,000원이 빠지며 천원의 아침밥 단가는 작년과 동일한 4,000원이다. 학생과 담당자는 “학교 자체 부담금이 필수는 아니다”며 “별도로 관련 사업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김영규 제1학생마루 학생식당(1생식당) 외부업체 대표는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에 아예 예산 지원을 안 한다고 들었다”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