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는 텅 비었지만, 모두의 마음은 따뜻하게 연결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2020년을 어떻게 보냈나요? 그리고 올해 은 어떤 풍경을 마주했을까요? 이 2020년을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찌르르’ 캠퍼스를 울리던 매미소리가 잦아든 후엔 찬바람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마음을 달래러 오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꽤나 생기 있다. 불그죽죽하고 샛노란 나무, 그리고 발을 간질이는 낙엽과 함께 걷는 캠퍼스. 이 어느새 찾아온 가을을 품은 학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매년 이맘때면 학내는 전대인의 축제, 용봉대동풀이로 들썩이곤 했다. 단과대 대동풀이와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용봉대동풀이로 9월 한 달 내내 캠퍼스 곳곳에서 즐거운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웃고 떠들수 있는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 취재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대학 대동제 사진을 게재한다.
지난 23일 치러진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총장선거)는 선거운동부터 투표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수 연구실 방문 등 직접 대면 접촉하는 형태의 선거운동은 금지됐다. 이에 따라 입후보자들은 ▲선거 홈페이지 ▲학내 정보통신망 등 비대면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공개토론회 등의 공개행사도 우리 대학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에 에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선거문화의 모습을 사진으로 게재한다.
9월. 새순이 돋아 싱그러움 가득했던 봄도, 영원할 것만 같았던 땡볕 더위의 여름도 끝이 났다. 어느덧 새로운 계절과 새 학기를 맞이해야 할 때가 돌아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조용하지만, 대학의 시간은 바쁘게 흐르고 있다. 이 텅 빈 캠퍼스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비대면 강의, 방역 생활화 등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모습에서도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이 전염병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대학 구성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영상 강의 듣는 학생 모습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강의 수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는 캠퍼스로 돌아가 교수님과 마주 보며 수업하고 싶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기도 한다. 화면 속의 글자를 눈에 새기면서 교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
싱그러운 대학의 봄을 기다리며...2020년 봄은 유난히 더디 오는 것만 같다. 코로나19로 대학의 봄 풍경이 생소하게 바뀐 탓이다. 대학의 봄, 그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신입생 새내기가 있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 덕분에 대학은 봄은 늘 싱그러웠다. 학내에 설치한 대형 게시판에서 '전남대학교 합격'을 확인한 순간부터 입학시, 교가 연습, 예비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까지. 소장 사진을 통해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새내기의 설렘을 느껴보고자 한다.
광주·여수 캠퍼스 곳곳에 목련, 벚꽃 등 봄 반기는 개화그래도 어김없이 꽃은 핀다.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고 비대면 강의로 대학에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꽃은 핀다. 광주 캠퍼스에는 이제는 지역의 명물이 된 대강당 앞 홍매화가 어김없이 봄의 시작을 알렸다. 고목에 연분홍 꽃을 피운 홍매화는 예년보다 많은 꽃송이를 터트려 마스크를 쓰고 꽃을 보러 온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예술대와 인문대 근처 목련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여수캠퍼스에도 벚꽃이 피었고 곳곳에 진달래와 개나리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어느덧 2019년 12월도 마지막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19년의 끝자락이 곁에 다가오기까지 독자 여러분께는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일이 있었나요? 다시 돌아오지 않는 2019년을 보내며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의 기억 속 2019년은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슬프기도 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9년, 우리 대학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회상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 지면에 담지 못한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가을바람이 불어올 무렵 찾아온 CNU FESTA. 학생들의 참여로 더 뜨겁게 타올랐던 삼일, 신나게 즐기셨나요? 이번 축제의 모습을 이 담아봤습니다. 당신을 위한 무대와 레드카펫! 봉지에서 진행된 거리노래방의 인기는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축제를 윙해 정성껏 무대를 준비한 학우들. 오늘만을 기다렸다! 열정 넘치는 무대와 열렬한 호응이 합쳐져 축제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가을 굿판이 벌어진 대운동장. 흥이 넘치는 가락을 듣다 보면, 풍물패를 따라 고개를 절로 흔들게 된다. 보조운동장에는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놀이기구
즐거움이 가득했던 용봉대동풀이 ‘빛, 트윈(BETWEEN)! 친구와, 연인과, 그리고가족과 함께하며 ‘빛’나는 시간 보내셨나요? 다양한 매력이 가득했던 축제 현장을 이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우리 축제, 우리가 빛낸다!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학우들 앞에서 뽐내는 무대. 그야말로 이곳에는 끼 있는 전대인들이 다모였다! 멋진 무대와 관객의 열렬한 호응이 어우러져 축제의 밤을 환하게 빛냈다. 얼쑤~ 지화자, 좋다!보조 운동장에서는 가을 굿판이 벌어졌다. 신명나는 분위기속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상모의 모습이다. 벌써 놀라면 안 될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우리 대학 캠퍼스는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여름을 보내셨나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우리 대학의 여름을 이 담아봤습니다. 한여름 햇볕보다 뜨거운 학구열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백도의 공기는 뜨거운 학구열로 가득하다. 수확의 시기 가을을 앞둔 여름, 백도는 자신의 목표에 있어 알찬 수확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일회용 컵, 이젠 안녕!무더운 여름날 나에게 주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우리 대학 1학생회관 1층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시원함
용봉대동풀이 다들 재미있게 보내셨나요? 크고 작은 행사가 끝나고 중간고사기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축제의 기억을 떠올리고 추억하며 바쁜 와중 잠시 얼굴에 미소를 띨 수 있도록 이 용봉대동풀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각자의 소원을 알록달록한 메모지에 꾹꾹 눌러쓰고 있는 학생들. 정성 들여 한 글자 한 글자 적는 모습에는 그들의 간절함이 담겨있는 듯하다. 주문하면 뚝딱하고 나오는 음식에,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까지! 봉지 특설무대 뒤에 자리한 여러 대의 푸드 트럭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여러분은 다시 오지 않을 청춘을 어떤 꿈과 낭만으로 채워가고 계신가요?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러 어디론가 떠나야할 것만 같던 여름을 지나, 어느새 개강을 맞이한 이 지금. 이 각자의 위치에서 반짝이고 있는 전대인들의 이 하루, 이 지금을 담아보았습니다! 책 고를 때는 신중히!강의계획서 보고, 교재의 제목을 확인한 후,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일. 개강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사진은 제 1학생회관에 위치한 생협서점에서 새로운 수업의 교재를 고르고 있는 학생들이다. 깊어가는 가을밤은 오케스트라와 함께‘전남대학교 관현악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전국 대학생들이 우리 대학으로 모였습니다. 왜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였냐고요? 민주화의 5월, 5·18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두 광주로 모였습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 되었던 5·18 행사, 그 현장에 이 다녀왔습니다. 어떤 행사들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했는지 살펴볼까요? 5·18 정신, 우리가 계승 하겠습니다.투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곳, 바로 망월 묘역입니다. 그 참혹한 현장 앞에서 5·18 홍보대사들은 잊지 않을 것을 다짐 했습니다. 이한열 열사를 잊지 마세요.‘역사를 잊은
복잡한 시국 때문인지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겨울이 물러가고 전남대 곳곳에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꽃나무는 찬바람을 이겨낸 값진 꽃망울을 터트리고, 캠퍼스 곳곳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 용봉캠퍼스와 여수캠퍼스의 봄이 오는 풍경을 담아 보았다
누군가는 치열하게 공부하고, 누군 정들었던 학교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여러분은 유난히 화끈했던 썸머와 방학동안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그렇다면 우리대학은 썸머와 71일간 어떤 추억을 쌓았을까요? 이 썸머와 우리대학의 달달한 썸 현장을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