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주요 관심사로 자리잡은 주식 투자···‘영끌’, ‘빚투’는 금물 요즘 대학생들의 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를 꼽는다면, 바로 ‘주식’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주식을 빼면 대화가 안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 올 정도다. 최근 주식 시장이 사회 전반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대학생을 포함한 ‘2030 세대’ 사이에서도 ‘주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청년들 사이에서 주식은 일상화된 지 오래다. 대학생들은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심지어는 버스에서도 주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주가를 확인하고, 자투리 시간에는 경제지를 읽거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지만, 막상 이별을 마주하려 하니 발이 떨어지지않는다.돌이켜보면, 기자를 꿈꾸며 입사했던 새내기 시절부터, 편집국장으로 기자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까지, 나의 대학 생활은 온통 이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 동안, 내 마음속엔 에 대한 애정이 쌓였다.하지만 에 대한 애정만으로 고된 기자 생활을 버티기는 쉽지 않았다. 취재하는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취재원의 거센 항의를 받을 때면 터져 나오는 울음을 삼키며 버
2년 만이다.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온 것은. 지난 3년간 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학생 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해왔다. 투표율이 60%를 넘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는 학생들의 관심이 조금이나마 회복된 것 같아 사실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하지만 아직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남았다. 12월 4일을 기준으로, 학생회가 구성된 단과대는 간호대학, 약학대학의 2곳뿐이다. 몇몇 다른 단과대에서는 선거조차 치러지지 않았다. 사실 지난 몇 년간 선거를 치르는 단과대의 수는 크게 줄어왔다.
투표율 ‘62.09%’…“총학 필요성에 공감”일부 학생들 “공약 부실하다” 지적도 지난 2일 2021학년도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바로’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임기안(통계·16)·한채영(농식품생명화학·18)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총학이 침체됐던 ‘학생 자치’를 되살릴 수 있을지에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년’ 만에 구성된 총학생회 “대표자 필요성에 공감”지난해와 올해에는 총학이 구성되지 않아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의원으로 구성된
공약1 ‘교육환경개선협의회 운영’- 교육환경과 관련한 여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기구 설립- 학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만들기- 의견수렴, 학생 의견전달, 결과발표 세 단계의 절차로 운영 예정공약2 ‘교직이수, 전필, 부필 과목 여석 확대’- 수강 인원에 비해 부족한 교직, 전필, 부필 과목의 여석 확대- 학교와 관련 사항 조율 거쳐 최소한 계절학기에는 충분한 여석 확보공약3 ‘축제 규모 확대’- 대학 축제를 북구 지역축제로 전환- 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색다른 콘텐츠 구축공약4 ‘투명하고 깨끗한 재정 운영’-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사회의 모든 부분이 위축되고, 학생문화 역시 축소되는 경향이 강했다. 학생들의 문화를 가장 잘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축제 ‘용봉 대동 풀이’는 개최되지 않았고, ‘알림아리’ 행사 역시 실제 공연 없이 SNS 카드 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역을 위해서는 당연한 결정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총학생회가 부재한 상태이기에, 학생문화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학생자치’를 대표하는 총학생회가 오는 2021년에도 공석으로 남거나 코로나 상황이심각해져 현재와 같은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기간 내에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비즈니스 모델 등 결과물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최근 이러한 형태의 대회가 우리나라에서도 원활하게 개최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IT분야 대회나 교육은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지방 학생들은 경험과 인프라 측면에서 불리하다. 에코노베이션도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회장 배종진(산업공학·15) 씨는 “지방 학생들은 수도권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시간, 금전 등 다양한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
지난 24일,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형량이 죄질에 비해 가볍다는 사실 자체로도 충격적이었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했다는 것을 이유로 1심에 비해 형량이 가벼워졌다는 사실에는 한숨만 나왔다.비슷한 성범죄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제도의 개선과 가해자 처벌 강화에 대한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지만, 매번 흐지부지 사라졌다.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할 때마다, ‘새롭게’ 일어난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제
우리 대학 축제 ‘용봉 대동풀이’가 ‘#Greendays 온라인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언택트 시대 대학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레시피’를 주제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다.학생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학생문화 코드였던 ‘ㄲ’ 코드 (꿈, 끼, 꾀, 깡, 꼴)를 활용하여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이번 축제의 주제를 설명했다.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학생들 관심 유도부산대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에서 정성택 후보자(의학)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정됐다.지난 달 23일 진행된 총장선거에서 정성택 후보자는 유효 투표 1,366표 가운데 704표를 얻어 1순위로 선정됐다. 2순위는 총 662표를 얻은 김영만 교수(신소재공학)다.이번 선거는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관리에 의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1차 투표에서 정성택 후보자 337표, 김영만 후보자 330표를 얻었다. 또 허민 후보자(지구환경과학) 292표, 이근배 후보자(의학) 215표, 송진규 후보자(건축) 208표를 얻었다.전
우리 대학 건축학부가 지난 3일부터 ‘What is our CODE?’ 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졸업작품전을 열었다.이번 졸업작품전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전에는 ▲건축·도시설계전공 학생 20명 ▲건축공학전공 9팀 총 2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건축학부 학부장 한승훈 교수(건축)는 홈페이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라는 무거운 상황을 맞아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특별히 언택트 전시회로 준비하게 됐다”며 “어쩌면 온라인 전시회가 더 많은 사람에게 감상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8년 만에 직선제를 되찾았지만, 주변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지만은 않다. 특히 학생들은 “잘 모르겠다”, “어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번 선거에서 교원선거인(100%)의 2%, 적은 비율이지만 학생도 선거권을 갖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이 많다.이번 우리 대학 총장선거에서 ‘직선제’의 의미는 남다르다. 전남대는 1988년 전국 4년제 국립대학 중 최초로 총장직선제를 시행한 대학이다. 그러나 2012년 5월, 교과부의 압박에 간선제로의 전환이 결정됐다. 이런 수치의 역사를
오는 23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장선거. 직선제로 치러지면서 선거 방법과 후보자 공약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이 이번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를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 총장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우리 대학 학칙에 따르면, 대학 총장은 학교 업무를 통할한다. 총장은 대학 최고 책임자로서 대학 중요 현안에 대한 최종 결정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총장은 각종 행사에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참여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제21대 총장선거는 선거운동부터 투표까지 모든 과정이 온
오는 23일 직선제로 시행되는 우리 대학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에 모두 5명이 입후보했다.지난 8일 광주광역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김영만 교수(신소재공학부) ▲ 이근배 교수(의학과) ▲송진규 교수(건축학부) ▲허민 교수(지구환경과학부) ▲정성택 교수(의학과) (후보자 번호순)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허 민 교수는 두 번째 출마다. 나머지 4명은 모두 처음 총장선거에 나섰다.입후보자들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용봉홀에서 열린 1차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오늘 14일에 각각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각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숨은 인재 발굴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오후6시까지이며, 인재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에 최종 발표된다. 선발 인원은 100명이며, 대학생의 경우 졸업 학년이 아닌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미래리더 ▲예체능리더 등이다. 대학생 선발자의 경우, 지원액은 연간 600만원 이며, 재학중인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자는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자기계발계획서 ▲심사자료(활동실적) 등을 제출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새로운 보통이 우리 삶에 녹아들었다. 재택근무와 재택수업은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쓰던 마스크는 방역수칙준수를 위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사회대 ㄱ 씨는 “코로나 사태 이후 모든 활동을 집에서 하는 생활에 익숙해졌다”며 “특히 사소한 활동이나 모임이더라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이제 당연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나타난 사회의 변화를 일컬어 새로운 보통,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한다. ‘비대면 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