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언택트 문화는 필수가 됐다. 최근 한국언론학회와 롯데홈쇼핑은 언택트 문화 속 소비 촉진을 위한 ‘공익적 라이브 커머스 영상 제작’을 주제로 대학생영상공모전을 개최했다. 문규비 씨(신문방송·16), 송경영 씨(신문방송·16), 하유영 씨(신문방송·16)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팀원들은 지도교수의 소개로 공모전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처음에는 여느 학생들처럼 스펙과 상금을 위해 공모전에 참여했다는 팀원들.하지만 공모전을 준비하며 점차 코로나로 피해받은 기업을 광고한다는 공모
최근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혐오를 조장하는 게시물이 다수 등장해 여러 사용자가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다.에브리타임은 2011년 출시된 국내 최대 대학교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이다. 에브리타임은 우리 대학에서도 시간표·학점 관리를 포함한 학내 관련 정보 ‘공유의 장’ 역할을 해오면서 학생들이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보의 창구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사용량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에브리타임 게시판이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인 만큼, 여러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코로나19로 적막해진 캠퍼스. 이를 대신 채워주는 건 앙증맞게 지저귀는 새소리다. 캠퍼스는 항상 새소리로 북적이지만, 학생들은 이 소리를 쉽게 지나쳐 간다.하지만 일찍이 이에 귀를 기울인 사람이 있다. 캠퍼스 내에서 조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이주현 씨(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박사과정)가 그 주인공이다.어렸을 때부터 새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는 신입생 시절 만난 최재천 교수를 통해 조류 연구에 발을 들였다. 그는 현재 박사 과정에 들어 참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참새의 생태적 특성, 사회적 행동 등을 연구하는 데 가까이서 도움
우리 대학이 디지털 캠퍼스로 전면 전환된다. 더불어 학생들의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학내 Wi-fi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학내 Wi-fi 증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지난 8월5일에 진행한 학사 운영 간담회에서 교내 Wi-fi 환경 증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바 있다. 이에 따라 중운위는Wi-fi가 조성되지 않은 건물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8월9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실시했다.무선랜 미설치지역 신고 접수 및 정보전산원 조사 결과, 총 545대의 무선랜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교무
#수업 내용에 반응하고 학생들에게 인사해주는, 나는 엔젤!카메라와 마이크를 모두 꺼놓은 채 진행되는 원격수업은 교수님의 일방적인 반응뿐이다. 이런 조용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바로 ‘엔젤’ 제도다. 하루에 9명씩 배정되는 ‘엔젤’들은 카메라를 켜는 것이 원칙이다. 그들은 교수님의 말씀에 몸짓으로 반응하고 학생들이 수업에서 퇴장할 때 인사를 해주는 등 조용한 강의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는다.#가을 캠퍼스 즐기려 산 가을옷, 아직도 옷장에 있어요2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에게 물씬 다가온 가을. 학생들은 주황빛으로 물든
우리 대학 생활협동조합 서점(생협서점)이 2학기를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교재 택배 배송을 시작했다.생협 서점은 1학기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기간 연장으로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매장 판매와 택배 배송 업무를 병행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16일까지며, 일시적 운영으로 인해 결제는 계좌이체로만 이뤄진다.메일로 이름, 학과, 핸드폰 번호, 주소 기재 후,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주문서 파일과 함께 발송해야 주문할 수 있다. 10만 원 이상 구입 시 무료배송, 10만 원 미만은 4천원의 택배비가
2020년 1학기 수업이 원격 강의로 운영되며 다수의 새내기는 별다른 활동도 하지 못한 채 혼란을 겪고 있다. 반면 서투르지만 동기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바쁘게 일하는 새내기가 있다.바로 ‘새내기’ 과 대표로 활동하는 유영석 씨다. 유영석 씨(문화인류고고·20)는 과 대표로 활동하며 학과와 동기들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수험생 시절부터 동기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왔다는 유 씨. 대학 입학 전엔 단지 그의 ‘캠퍼스 로망’이었지만, 학생회가 직접 일하는 모습을 보며 과 대표에 도
뉴노멀과 함께 찾아온 코로나 블루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학사 운영이 원격 강의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들은 ‘집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집콕’ 하고 있지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모습은 가지각색이다. 이 ‘코로나 블루 이겨내기’ 유형을 정리해봤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방학처럼 여유 즐기는 ‘커피마시는 나무늘보형’이 유형은 소위 말하는 집순·집돌이형으로, 외출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혼자만의 시간을갖는 것에 익숙하며 활동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아
2020년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지난달 10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팀즈(Teams)’를 통해 진행됐으며, 재적의원 304명 중 개최 정족수 152명을 넘긴 163명이 참가해 개최됐다.이번 임시 전학대회에서는 ▲중앙운영위원회 회의 보고 ▲대학본부와의 간담회 보고 ▲상반기 예산 ▲회칙 일부 개정의 건 등의 안건을 설명했다. 안건에 대한 찬반투표는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구글 폼을 통해 실시됐다. 모든 안건은 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상반기 예산의 건과 관련해 전년도까지의
지난 2016년 9월 자존감을 키우는 실질적 방법을 소개해 화제가 됐던 책이 있다. 바로 『자존감 수업』 이다. 이 책에 따르면,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기에,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존감 향상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존감을 상승시키기 위해 고민하는데, 필자도 마찬가지다.필자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이 때문에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하는 고민을 떨치지 못한다. 또 내가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없어 늘 불안함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들은 이를
2020학년도 1학기 도전장학금(돋움) 신청이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도전장학금은 우리 대학 포털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2회 이상 수여한 학생은 신청할 수 없으며, 2학기 연속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해당 학기에 생활비 성격으로 지원되는 교내·외 타 장학금(동행장학 등)을 100만 원 이상 수여한 학생도 지원할 수 없다.1단계 선발자는 오는 19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2단계 면접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이용해 진행
우리 대학 민주화 운동의 정신, 인물, 장소를 기념하는 문화 공원인 민주길이 조성됐다. 은 평화, 정의, 인권의 가치를 담은 민주길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 민주길 산책로 및 민주화 운동 기념공간 등을 소개한다."정의의 길"# 전남대 정문 → 평화쉼터 → 윤한봉 정원 → 윤상원 숲 ‘평화의 길’은 통일운동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는 공간들로 채워진 길이다. 정문에서 출발해 평화쉼터를 지나면 ‘윤한봉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윤한봉 열사(축산·71)는 5·18민
지난 18일 민주길이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문에 있는 ‘5·18 민주공원’ 에서 민주길 열림식이 진행됐다.열림식에는 정병석 총장과 부산·경남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송기인 신부, 열사 유가족, 동문 국회의원 등 2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열림식 1부는 ▲민주길 소개 ▲환영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민주길 ‘정의의 길’을 둘러보는 ‘민주길 동행’도 진행됐다. 또 민주길을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민주길 후원회도 출범했다.민주길은 교내 민주화 운동 기념공간을 정비하고, 정신, 인물, 장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중 ‘여성’ 독립운동가를 떠올려보자. 십중팔구 ‘유관순 열사’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지난달 우리 대학 미술학과 박정용·김대길 교수팀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원형 동상을 완성했다. 이 유관순 열사 동상 제작에 참여했던 이향기(미술·18)씨를 만났다.이 씨가 맡은 첫 번째 역할은 바로 ‘세부 신체 모델’이었다. 상상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손발, 의복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한 일이었다. 그는 “독립에 대한 유관순 열사의 굳은 의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유 열사의 숭
최근 ‘펭수’, ‘유산슬’ 등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사람의 부 캐릭터, 일명 ‘부캐’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영상매체 또는 현실에서 유행하는 일종의 ‘부캐 키우기’를 ‘멀티 페르소나’라고 부른다.'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란 다수를 뜻하는 멀티(multi-)와 가면 또는 외적 성격을 뜻하는 페르소나(persona)의 합성어다. 즉, 멀티 페르소나란 가면을 바꿔 쓰듯 한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것을 의미한다.SNS 속에서 등장하는 멀티
우리 대학 생활관(BTL)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로 9C동에 격리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진행하고 있다.격리대상자는 내·외국인 불문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입주생으로 생활관 행정실 안내에 따라 우리 대학 선별진료소에서 발열 여부 검사, 예방 검진 등 절차를 거친 후 격리공간(9C동)에서 2주간 격리(1인 1실, 도시락 3식 및 생필품 제공)된다.격리대상자가 입주해 있는 9C동은 외부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격리대상자의 외출을 금지하고 개별 접촉을 막기 위해 9C동 출입구 2곳에 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생활
개방된 인터넷 세상에서 우리는 개인정보를 유출 당하기 쉽다. 이러한 인터넷 환경에서 우리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 사람이 있다. 이 정보보호 분야 대회에서 석권한 정보보호 119 동아리의 회장 임수민 씨(전자컴퓨터공학·17)를 만났다.‘유령’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사이버수사대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 온 임 씨. 하지만 정보보안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정보보호 119 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꿈에 대한 그의 열정은 동아리 가입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