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법령은 1950~60년대 일본 소재 대학에서 교육받은 법학자·법조인들이 제정했기에 일본어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오늘날 법조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법령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법제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9월까지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를 실시했다.정성채 씨(법학과 일반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는 이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학부생 시절, 법학을 공부하면서 책에 쓰인 어려운 용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다는 정 씨. 그는 “기회가 된다면 법령을 쉬운 언
코로나19비대위 “밀접접촉자에게는 바로 공지하고 있어”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우리 대학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관련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재학생 ㄱ 씨는 “혼합강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학내 시설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학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상황에서 관련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지되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지난달 12일과 13일, 각각 인문대학과 공과대학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중앙도서관 별관(백도) 열
광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포츠는 야구다. 1981년 해태 타이거즈부터 지금의 2020년 기아 타이거즈까지 광주는 야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꽤 오랜 시간 광주는 야구와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광주 하면 야구가 떠오르는 게 당연하다.필자는 스포츠 기자를 꿈꾼다. 특히 축구에 관심이 많았고,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도 관심이 있었다. 때문에 대학 입학을 위해 처음 광주에 왔을 때 자연스레 광주의 축구팀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광주 시민들은 축구에 보다 야구에 관심이 훨씬 큰 듯 보였고 필자는 그 점이 아쉬웠다.광주
우리 대학 학생과는 지난 28일부터 2일간 ‘언택트 시대 대학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레시피’를 주제로 ‘#Greendays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코로나 19로 인해 학생과는 중앙운영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축제를 기획했으나 주제 설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올해 ‘용봉 대동 풀이’ 개최가 무산됐다. 그러나 매년 축제 시기에 개최되는 ‘#Greendays’ 행사는 취소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세상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상에서 공유했다. 세부 행사는
원격수업 기간이 연장되며 생활관 입주일도 오는 16일까지로 미뤄졌다.이에 따라 생활관 입주생에게는 당초 입주일로부터 실제 입주일까지의 기간에 따라 생활관 관리비를 산정해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생활관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잦아들어 예정 입주일인 오는 16일에 모든 학생의 입주가 끝나면 이달 내로 모든 입주생의 생활관 관리비 환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환불 금액은 생활관 운영 세칙에 맞춰 책정됐다. 생활관 운영 세칙에 따르면, 중간에 입주하는 경우 생활관 관리비는일별로 계산한다.중간에 퇴관하는 경우 본래
우리 대학 축제 ‘용봉대동풀이’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Grenndays 온라인 페스티벌’로 주제는 ‘언택트 시대 대학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레시피’다.당초 학생과는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와 함께 축제를 기획했으나 콘텐츠 주제 설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과 주최로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아리 공연 등 학생 주최 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축제는 학생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가족 톡톡 레시피 ▲밥♥벗 ▲ 맛있는 여행로드 ▲세상을 담는 CNU 밥상
우리 대학 축제인 ‘용봉 대동풀이’가 올해는 개최되지 않을 전망이다.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의장 노의찬 씨(원예생명공학·18)는 “축제 개최와 관련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개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예년대로라면 축제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큰 행사인 축제가 개최되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이다.올해 새내기로 입학한 김선우 씨(지리·20)는 “기다려왔던 대학 생활인만큼 축제도 기대했지만,
제21대 총장선거는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학생’도 선거인의 자격을 갖는다. 어렵기만 한 총장선거, 학생 선거인의 참여를 돕기 위해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 학생 위원을 맡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 모찬원 씨(통계·15)다.현재 우리 대학은 총학생회장의 부재로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총학생회의 일을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그중 모 씨는 학생 대표로서 총장선거 관련 회의에 참여해 왔고, 자연스레 총추위의 학생 위원을 맡아 활동하게 됐다. 그는 “학생을 대표해 총추위원이 된
우리 대학은 지난 1일 ‘학부 이론 교과목’에 대한 제한적 집합 수업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담당 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교수 재량에 따라 대면 수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지난 1일 교무처 통계에 따르면 5,185개의 강좌 중 28.8%인 1,495개의 강좌가 집합 수업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대면 강의가 시행되는 강의실은 매시간1회 이상 환기해야 하며, 수업참여자는 생활 속 거리(최소1m)를 유지해야 한다.집합 수업 진행 중 학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의심 환자를 해당 대학(원) 격리공간으로 격리조치 후
지난달 20일 김병양 할아버지가 우리 대학 디지털도서관 건립을 위해 12억 원을 기부했다.김 할아버지는 서울 명동거리에서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며 30여 년 동안 모아온 돈을 우리 대학에 기부했다. 지난달 13일에는 대학본부에서 김 할아버지와 정병석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리기도 했다.김 할아버지는 전라남도 장성 출신으로, 광주에서 직공 생활을 하며 우리 대학과 인연을 맺었다.우리 대학 정문에 있었던 신안동의 한 식용유 제조공장에서 일했던 김 할아버지는 우리 대학에 자주 드나들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그는 “죽기 전
중국인 유학생, 자매결연 대학 등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보내오는 협력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우리 대학으로부터 마스크를 받았던 중국 원저우대학, 원저우 의과대학이 우리 대학에 방역용품을 보내왔다. 원저우대학은 지난달 26일 의료용 장갑 2천 장과 마스크 1천 장을, 원저우 의과대학은 지난달 30일 마스크 1만 장을 우리 대학에 기부했다. 마스크 전달식은 화상 채팅으로 진행됐다.광주·전남 중국인박사연합회도 우리 대학에 지난 7일 마스크 600장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힘
지난 2일 우리 대학 모바일 서비스인 ‘전남대 스토어’ 앱이 전면 개편됐다.전남대 스토어 앱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알림 분류 기능 추가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으며 시스템 UI 및 디자인이 개선됐다.알림을 ▲대학 ▲E-class ▲학사 ▲ 행사/프로그램 등으로 분류해 알림 허용 여부를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지나치게 잦은 알림으로 인해 발생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기존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던 ‘전남대 알리미’는 지난 6일부로 사용이 종료됐으며, 알림 서비스 및 다양한 포털 이용 서비스는 전남대 스토어에서 통합 제공된다.
인문대 2호관 뒤쪽 샛길로 통행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며 인접한 인문대 2호관 주차장에서 보행자와 운전자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인문대 2호관 뒤쪽 샛길은 기존에 산책로로 이용되던 곳이었으나 교육융합관 공사 당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샛길로 이어지는 길에 가벽을 설치하면서 공사기간에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교육융합관이 개관한 이후 가벽이 제거되면서 해당 통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일각에서는 해당 샛길과 인문대 2호관 주차장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시설과 "공사장 펜스 제거되는 2020년 4월 철거 예정" 디지털 도서관 신축 공사장과 인문대 3호관으로 이어지는 언덕에 설치된 임시 철길을 통행하는 데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문에서 경영대나 인문대로 향할 때 이 길을 이용한다는 박세호 씨(산업공학·16)는 “길 자체가 얇은 철판으로만 만들어져 있어 미끄러진 적이 있다”며 “길의 폭이 매우 좁아서 한 사람이 미끄러지면 여러 사람이 충돌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공사 초기에는 해당 지점이 공사 현장 주변이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많
아름다움이 강조된 여성성을 요구하는 사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른바 ‘꾸밈노동’은 특히 드라마, 영화 등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확산되고 어느새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회 속 만연하게 드러나는 꾸밈노동의 실태를 미디어 속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 알바생은 꼭 예뻐야 하나요?장면 속 점주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에게 “제일 예뻐서 뽑혔다”며 아무렇지 않게 외모를 평가하는 말을 던지고 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꾸밈노동을 가장 많이 강요당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특히 ‘외모 단정’이 ‘아름다움’으로 탈바꿈하는 일이 다
지난달 15일 유니클로 코리아가 게시한 한국 자막 광고가 위안부 조롱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오래된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를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한 것을 두고 위안부 문제를 모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이에 광고의 내용을 그대로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중심에 윤동현 씨(사학·14)가 있었다.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는 문구를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는 양금덕 할머니의 말로 바꿨고, 이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역지사지의 태도 느껴보
캠퍼스 내 흡연으로 인한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흡연’으로 검색한 결과 올해 캠퍼스 내 흡연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은 총 43건으로 드러났다. 이 중 대부분의 글이 간접흡연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흡연장소는 우리 대학 곳곳에 있다. 도서관 별관(백도) 주변, 사회대 윤상원 열사 기념공원, 경영대 2호관 샛길, 공대 6호관 등 일명 ‘빵터’로 불리는 곳들이다. 이 장소들은 ‘금연구역’으로 설정
AI융합대학 “10월 중 입주하도록 노력” 리모델링을 마친 AI융합대학(구 사범대 3호관) 학생 공간 입주가 미뤄져 학생들이 수업, 학생회 운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AI융합대학 학생 ㄱ씨는 “전공 특성상 컴퓨터를 이용해야 하는 수업이 많아 프로젝터가 설치된 강의실이 필요한데 현재 이용하고 있는 강의실에는 프로젝터가 없다”며 “강의실뿐만 아니라 정독실 등 학생 공간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전했다.또 AI융합대학 소속 학과 학부 학생들은 현재 학생회실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없는 상태다. 지난 8월까지 자연대 3호관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