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에서 청춘 발산마을, 양림동 펭귄마을 등 낙후된 마을을 되살리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발 벗고 나선 우리 대학 학생들도 있다.이 월산동 달뫼마을 재생 사업인 ‘청년x마을 아이디어 해커톤 캠프’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심보경 씨(치의학·17)를 만났다.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껴 캠프에 참여했다는 심 씨. 그는 마을 홍보를 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달뫼마을이 좋은 지리적 위치와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광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표적으로 무등산 증심사, 충장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다양한 사적과 관광지가 생각날 것이다. ‘지방사연구법’ 수강생들은 광주의 수많은 역사문화자원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책으로 발간했다. 이 의 공동저자 중 한 분인 오승주 씨(사학·16)를 만났다.‘지방사연구법’ 수강생들은 ‘수업시간에 하나의 책을 완성해보자’는 김병인 교수(사학)의 제안으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오 씨와 학우들은 어떠한 역사 또는 장소가 광주를 잘 보여주는지 함께 토의해보며 20대의 시각에서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식생활평가지수는 57.5점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많은 커피 소비량, 잦은 음주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나쁜 식생활은 20대의 성인병 발병률을 높인다. 고혈압·뇌혈관질환·당뇨병·동맥경화·심장질환 등 5대 성인병은 더는 중·장년층만의 병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필자 또한 해로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커피를 물 마시듯 마시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늦은 시각 배달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곤 한다. 이로 인해 편두통과 속 쓰림,
지난 7일 샤넬 코리아 노조는 백화점 직원에게 강요되는 꾸밈노동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사측에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꾸밈노동’이 이슈로 떠올랐다.노조 측은 직원들이 회사가 제시한 용모 단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정식 출근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왔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법원이 본사 규정에 이러한 사항이 명시돼 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요구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최근 여성의 꾸밈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노동 시장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이 평
# 송경서 씨(신문방송·19)는 “진리관 인근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전동 킥보드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며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어두운 밤에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준 씨(사회·19)는 “일부 자동차 운전자가 캠퍼스 내 횡단보도에서 양보해주지 않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사회대와 경영대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널 때 멈추지 않는 차량을 피하려고 신경을 곤두세우는 일이 다반사다”고 말했다.캠퍼스 내 곳곳에서 학생들의 교통안
최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디저트 전시회는 하나의 ‘핫 플레이스’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발맞춰 광주에서도 처음으로 디저트 전시회가 열렸다. 색다른 디저트의 존재를 알리고자 ‘제1회 달달한 전시회’를 기획한 이은강(경영·15) 씨를 만났다.로컬 푸드를 이용한 잼과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이 씨는 소비자들이 지역 특산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제1회 달달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 역시 로컬 푸드인 ‘함평 단호박’을 주제로 이뤄졌다. 그는 “단호박으로 만든 디저트를 전시하는 ‘디저트 페어’와 무료로
■ 생활관 통금 수칙 현주소 우리 대학 생활관 통금 수칙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6일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통금 시간에 기숙사 문을 열어주는 문지기를 정하자’는 내용의 글이 인기 글로 선정되기도 했다.통금 시간에도 귀가하지 못한 학생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등 통금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성인으로서 자율에 맡겨야”…“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생활관 통금 시간을 아예 없애거나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 실시한 ‘생활관 통금
우리 대학 생활관 통금 수칙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우리 대학 생활관은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입주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출입 제한 시간에 지연 귀가하는 입주자에게는 1회당 벌점 1점을 부과하고 있다.생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벽 귀가 시 겪을 위험을 예방하고자 통금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금이 적용되지 않는 시험기간과 정기점검 날을 제외하고 입주자가 벌점 없이 통금 시간에 귀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지연귀가 부모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은 우리 대학 생활관을 이용했거
“쉽지만은 않지만 어떤 여행에서도 누릴 수 없는 경험을 얻을 수 있어요”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항상 고민하는 공정여행기획자 정봉훈(28) 씨가 말하는 공정여행이다.정 씨가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여행은 ‘지속 가능한 여행’이다. 지속 가능한 여행이란 여행지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현지인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것이다. 공정여행은 현지인을 배려하려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는 그. “자전거로 여행 코스 이동하기, 주요 명소 외 숨겨진 장소 방문하기, 여행지에서 판매하는 수공예 작품 구매하기 등을 통해 공정여행을 실
# 동명동 카페거리, 일명 ‘동리단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유한준 씨(31)는 임대료 상승으로 피해를 겪고 있다. 임대료가 2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라 가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양림동 펭귄마을 주민 양재동 씨(65)는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때문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금요일이나 휴일만 되면 집 앞에 주차하는 관광객들 때문에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뜨거운 공간, ‘핫플레이스(hot place)’. 일명 핫플은 SNS 속 매력적인 모습을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핫플의 탄생은 S
학생 자치 공간 환경 개선을 위한 제1학생회관(이하 일생) 리모델링이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3~4층의 모든 공간은 전면 리모델링에 돌입한다. ▲냉·난방설비 ▲수도시설 ▲노후화된 시설물 등의 교체공사가 이뤄진다. 학생과 관계자는 “특히 소강당은 단상을 높이는 등 공연장 및 강연장 이용이 원활하도록 고쳐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번 달 중순에 세부 공사 설계가 끝나면 10월부터 3~4층 공간과 2층 학생생활상담센터 공간의 석면제거 공사를 진행한다. 본 공사는 11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이번 리모
우리 대학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협력기관 및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받은 봉사시간 90시간을 3학점으로 인정하는 ‘대학과 사회봉사3’ 교과목을 이번 2학기부터 시행한다.수강 대상은 LINC+사업단의 학생주도형 리빙랩 활성화 프로그램인 ‘소셜아이디어랩’에 참여하는 학생으로 한정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이 진행하는 활동의 주체성을 보장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과목이기 때문이다. 과목은 ‘교양 선택’으로 구분된다.지역사회공헌과 연계되는 자유·지정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봉사시간을 채울 수 있다. 자유 활동을 위해서는 월별 공모에 기관
제1학생회관(이하 일생) 1층 학생식당이 '신세계푸드'와의 계약 만료 및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8월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기존에 일생 식당에서 운영되던 '천원의 건강밥상'은 햇들마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생 식당을 제외한 다른 구내식당인 제2학생회관 식당, 햇들마루, 스위티움 등은 변동 사항 없이 운영된다. 리모델링 기간 중 일생매점은 사범대 1호관 1층으로 장소를 옮길 예정이다.한편 일생 식당은 2021년 초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일생 학생식당에서 구매한 식권은 더 이상 사용 및 환불이 불가능하다.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취업 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우리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재학생은 2019년 2,000여 명이며 해마다 증가(▲2016년 884명 ▲2017년 1,011명 ▲2018년 1,314명)하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도 있어 제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루파싱헤 라스니 우따라 씨(Rupasinghe Lasni Uththara, 경영·16)는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개인
학점 챙기랴, 토익 준비하랴, 바쁜 대학생의 삶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은 언젠가부터 조금씩 관심 밖이 됐다. 하지만 여기 그날의 의미를 재고하고 함께 기억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 ‘2019 5·18 광주순례단 세상을 바꾼 열흘’(이하 5·18순례단) 프로그램을 총괄·기획하는 정슬기 씨(신문방송·15)가 그 주인공이다.5·18민주화운동이 광주의 비극적 역사로만 머물고 있음에 문제의식을 느낀 정 씨는 지난해 용봉교지 기획단으로서 전국 대학생 학회가 참여하는 5·18순례단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자신들의 삶을 바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