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소비, 교류, 체험하는 것에 익숙한 MZ세대. 이들은 하루에 많은 시간을 디지털 미디어 기기·플랫폼과 함께하고 있다. 이제는 몸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성에 관한 물음에 78.7%가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본인의 스마트폰 과사용에 대해 36.6%가 ‘이용 시간이 과도하다’고 응답했다.필자 또한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핸드폰을 찾아SNS 알림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일어난 이후에도 노래 듣기, SNS 업로드, 유튜브 사용 등으로 쉼
■ 익명 뒤에 숨어 혐오 조장하는 일부 사용자들끊이지 않는 혐오 발언우리 대학 ‘에브리타임’ 익명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혐오 행태는 캠퍼스 간, 또는 학과 간 분란 조장성 발언이다.이 ‘에브리타임’ 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업로드된 게시물을 살펴본 결과,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간 불화를 조성하는 글은 22건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학과 및 단과대를 비하하는 글도 비일비재하게 올라오고 있다.이에 대해 불편을 느끼는 학생들은 “사용자들은 익명 게시판 에티켓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지난 8월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서 투자수익률 88.2%를 달성해 당당히 1등을 거머쥐며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된 학생이 있다. 이 그 주인공 이서준 씨(농업경제·16)를 만나봤다.2년 동안 교내 증권투자동아리 ‘블래쉬(BLASH)’에서 활동하며 금융시장 동향 및 투자전략, 기업분석 등을 공부해왔다는 이 씨. 그는 “미수 거래나 신용거래 등 투기성 주식거래를 제한한 이번 대회의 특성이 투기 아닌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에 맞았다”며 “실제 투자 실력을 검증하기에도 적합했다”고 대회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이 씨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대해 안일해진 일부 사람들의 저조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로 인해 ‘코로나 악순환’ 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사회적거리 두기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프로젝트팀 ‘윤슬’을 만나봤다. 팀 ‘윤슬’은 국민 모두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투 밋(To Mee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팀원들은 “‘투밋’이란, 만나기 위해 지켜야 하는 ‘투 미터(Two Meter)’를 의미한다”며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제21대 총장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강사’ 가 선거권을 갖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강사 총추위원을 맡은 박중렬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 전남대 분회장은 “강사가 선거권을 갖게 된 만큼이번 선거가 강사의 권익 증진과 처우개선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실적 대안을 찾아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위원은 ‘강사’에게 총장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경북대, 부산대, 경상대, 강원대에서 총장선거가 이뤄졌지만 모두 강사의 선거 참여가 이뤄지지 못
2학기 수강희망과목 예약 기간이었던 지난달 3일~4일까지 일부 수업의 대면 수업 여부와 강의계획서가 포털에 공지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수강 담당 교수는 강의계획서에 대면 수업 여부나 혼합 수업 계획 등을 기재해 수강 예약 시 학생들이 참고하도록 공지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 여부나 자세한 혼합 수업 계획은 학생들이 수강신청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정보다.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재학생의 경우 대면 수업 여부에 따라 주거지를 결정하게 되는 상황이기에 수업 방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꼭 필요하다. 사회대 ㄱ
지난달 25일 시행된 2020 사범대 학생회 보궐선거가 무효화되며 지난 2일 재선거가 시행됐다.이번 선거는 투표 진행 과정에서 학번과 개인 전화번호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매체인 ‘네이버 폼’으로 선거를 진행하는과정에서 대상자의 투표 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학번을 기재하도록 한 것이 ‘비밀선거’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비판이 제기됐다. 아울러 투표참여 독려 이벤트를 진행하는과정에서 참여자의 개인 전화번호를 기재토록 한 점도 문제가 됐다.사범대 ㄱ 씨는 “투표 방식에 대해서 사전 공지가 없었고 학번과 전화번
1980년 5월, 광주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투사들의 숨결로 가득했다. 40년이 지난 지금, 이 흔적들은 아직 광주에 남아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은 5·18 민주화운동이 남긴 흔적들을 찾아 우리 대학 정문, 전일빌딩, 옛 전남도청(5·18 민주광장)을 다녀왔다.# 5·18 민주화운동의 시작점, 우리 대학 정문 신군부의 ‘계엄령 확대’와‘대학 휴교령’이 발표되고 1980년 5월 18일 오전 우리 대학 정문 앞 공수부대가 배치됐다. 비상 계엄령 전국확대, 강제 휴교 조치가 발표되자 이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우리 대학 정문으
올 봄에는 전염병으로 인한 공포 속에 많은 사람들이 긴장감과 불안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일같이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함께 방역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경제, 정치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놓았다.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임·회의 등은 취소·연기됐고,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를 생활화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이 같은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이 세계 질서와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이란, 대학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창업기반 조성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최근 북구청에서 우리 대학과 연계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 1월 우리 대학도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에서 빛나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1+1=1’ 팀의 윤희원 씨(기계공학·16), 김의송 씨(기계공학·16), 정진용 씨(기계공학·14)가 그 주인공이다.‘1+1=1’ 팀원들은 공모전 준비 당시 모두 4학년 종강을 앞두
#2생 식당제1학생회관(1생) 식당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1생 식당은 최적의 위치로 많은 학생들이 찾았던 만큼 당분간 이용할 수 없어 아쉽지만, 2생 식당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집밥'을 떠올리게 하는 맛깔나고 다양한 메뉴들로 '이슐리'라는 별명을 지닌 2생 식당은 4,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햇들마루짧은 점심시간, 후문이나 학생회관 식당까지 찾아가는 것이 부담되는 공대생들이라면 햇들마루를 추천한다. 특히 햇들마루와 위치가 가까운 3~6동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햇들마루가 제격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기 계발이 주목받으면서 사람들이 어제보다 나아진 자신을 만드는 ‘업글 인간’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어제보다 나아진 나를위해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 2020년 독자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를 예상해봤다. 나를 위한 여행 떠나기'여행'은 버킷리스트에 자주 등장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끼고 낯선 도시, 낯선 사람들 사이에 섞여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매력에 여행을 선택한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럽에서 한 달 살기,
지난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로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70%까지 올리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1일부터는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매장 외에서는 자원재활용법이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일회용 컵 사용은 여전히 줄지 않는 실정이다. 점심시간, 캠퍼스는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을 들고 걷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람들이 마시고 남은 테이크 아웃 컵들은 쉽게 버려진다. 길 한구석, 계단 위, 전봇대 앞에는 마시다 버린 일회용 컵 쓰레기들이